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달 14일까지 양성평등 기반 조성과 문화 확산을 위해 양성평등실현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올해 지원규모는 총 2억 원으로, 기획과 자유공모로 구분, 공모한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에 소재하고 있으며 양성평등 촉진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다.

기획공모분야는 양성평등 기반 조성을 위해 정책적으로 권장하는 사업으로, 양성평등 실현 사회를 위한 여성 안전 관련 사업, 문화예술 현장에서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 사업에 대해 지원한다.

자유공모분야는 일상생활 속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총사업비의 약 90%를 지원한다.

접수기간 중 신청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적합성, 사업의 파급성, 사업수행 관련 제안사항 등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정책관실의 자체 심사와 양성평등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사업과 지원금액을 확정하고 단체에 3월중 결과를 통보를 할 예정이다.

도는 기금의 취지를 살려 선정된 사업이 보다 더 효과적으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조금 교부 전 전문가 컨설팅을 계획하고 있다.

양성평등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는 다음달 14일 오후 6시까지 제주도청 성평등정책관실(제주시 신대로 64, 4층)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홈페이지(www.jeju.go.kr)의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지난해 양성평등실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제주도민 성평등 의식 실태조사 등 14개 사업에 양성평등기금 약 2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현숙 제주도 성평등정책관은 "앞으로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일상생활 속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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