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新보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4·15총선 여론조사실시
제주시갑, 박희수(10.5%)-고경실(10.2%)-구자헌(7.5%)-송재호(6.9%)
제주시을, 오영훈(24.7%)-부상일(11.0%)-김우남(9.1%)-부승찬(7.9%)
서귀포시, 위성곤(41.3%)-강경필(10.5%)-허용진(4.4%)-김삼일(3.0%)

4·15 총선을 80여 일 앞두고 실시된 제주시갑 선거구 강창일 의원의 불출마 속에 5명이 선두 자리를 놓고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 양상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을과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각각 현역인 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新보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제주도 3개 선거구에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개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421명(제주시갑 807명, 제주시을 803명, 서귀포시 8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3일 2차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제주시갑

제주시갑 지지도는 박희수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10.5%), 고경실 전 제주시장(10.2%), 구자헌 전 자유한국당 제주시갑 당협위원장(7.5%),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6.9%), 고병수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6.5%),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 31~34대 회장(3.4%)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3.3%), 양길현 제주대학교 교수(1.8%), 문윤택 제주국제대학교 교수협의회장(0.9%), 김용철 공인회계사(0.7%), 임효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0.7%) 순이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29.2%)과 모름·무응답(18.2%) 등 태도 유보층이 47.5%에 달했다.

△제주시을

제주시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이 24.7%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부상일 변호사(11.0%), 김우남 전 국회의원(9.1%), 부승찬 전 문재인정부 국방부장관 보좌관(7.9%) 등 순이다.

차주홍 한나라당 부총재(2.9%), 전성태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1.2%), 강승연 전 19대 국회의원선거 출마자(0.9%), 김복순 전 체신부 전화교환수(0.4%), 서금석 국가혁명배당금당 도당위원장(0.2%) 순으로 분석됐다.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은 태도유보층은 41.8%이다.

△서귀포시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후보 8명 중 위성곤 국회의원이 41.3%로 독주체제 양상을 보였다.

이어 강경필 변호사(10.5%), 허용진 변호사(4.4%), 김삼일 전 자유한국당 서귀포시 당협위원장(3.0%), 임형문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부위원장(1.9%), 이석주 전 예수교장로회 생명나무교회 시무(0.8%), 박예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연대총회 부총회장(0.4%), 정은석 전 한국노총 국민은행지회장(0.3%) 순을 보였다. 태도 유보층은 37.3%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제주시갑 18%, 제주시을 17%, 서귀포시 20%)와 무선전화 가상번호(제주시갑 82%, 제주시을 83%, 서귀포시 80%)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3개 선거구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19년 12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제주시갑 12.2%(총 6622명과 통화해 그 중 807명과 응답 완료·유선 5.9%, 무선 15.9%), 제주시을 11.5%(총 6964명과 통화해 그 중 803명과 응답 완료·유선 5.2%, 무선 15.5%), 서귀포시 11.8%(총 6895명과 통화해 그 중 811명과 응답 완료·유선 7.0%, 무선 14.3%)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제주시갑 ±3.4%p, 제주시을 ±3.5%p, 서귀포시 ±3.4%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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