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067가구 동참…2018년보다 22.8% ↑

제주시 지역 탄소포인트제 신규 참여 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탄소포인트제 신규 참여 가구는 3067가구로 2018년 2497가구에 비해 22.8%(570곳) 증가했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수도·가스 등 에너지 절약 활동으로 감축된 온실가스를 포인트로 환산해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제주시는 전체 18만5775가구 중 6만6130가구가 참여해 35.6%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1%대와 비교해 3배 가량 높은 수치다.

또 올해 탄소포인트제가 자동차 분야까지 확대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자동차 주행거리 단축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제주시는 세계적으로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온실가스 줄이기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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