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대회 모습 (연합뉴스제공)

PGA투어 피닉스 오픈 31일 개막...강성훈·최경주 등 출격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제주출신 임성재(22)를 비롯해 코리안 브라더스 7인방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이 오는 3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개막된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 신인으로 참가해 공동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내며 신인왕 등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당시 임성재는 4라운드 내내 60타대 성적을 적어냈다. 이 대회 10위 입상자 이내 60타 타수를 친 선수는 임성재가 유일했다.

이밖에 코리안 브라더스 맏형 최경주(50)를 비롯해 제주출신 강성훈(32), 안병훈(28), 이경훈(29), 노승열(29), 김시우(24)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PGA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임성재와 안병훈을 우승후보 13위와 14위에 나란히 올려놓았다. 

한편 피닉스오픈은 타 대회와 달리 갤러리들에게 음주와 고성, 야유를 허용한다. 50만 명의 갤러리를 불러 모으는 이 대회는 '팬 친화적인 대회'로 여겨지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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