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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파장 '일파만파'
고은이 기자
입력 2020-01-28 (화) 16:30:25 | 승인 2020-01-28 (화) 16:34:10 | 최종수정 2020-01-28 (화) 16:35:00
중국 우한 폐렴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 제주국제공항 3층 대합실에는 제주에서 춘절을 보낸 중국인들이 모두 마스크를 한채 귀국길에 오르고 있다. 김대생 기자

입도 관광객 예상 대비 38.2% 급감…단체 관광객 100% 취소
중국 쯔보시 축구단 전지훈련 취소…도민 중국행 포기도 속출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인 지난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만명의 중화권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예약 취소가 줄을 잇고 있다.

28일 제주 관광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춘절 연휴 기간 동안 제주를 방문한 중화권 관광객은 총 8893명으로 집계됐다. 날짜별로 보면 지난 24일 2688명, 25일 2691명, 26일 1813명, 27일 1701명이 제주를 찾았다. 이는 당초 입도 예상 관광객 대비 38.2% 급감한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특급호텔 중심으로 중국인 관광객 취소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도내 호텔 350여건, 3000명이 취소했으며, 내달 13일부터 27일까지 예정됐던 중국 쯔보시 축구단 제주 전지훈련도 취소됐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와 중국을 연결하는 직항노선 18개 평균 탑승률은 56%를 기록했다. 이는 한 주 전인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88.5%보다 32.5%포인트 급감했다. 

이에 도내 한 대형 여행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100%가 제주 여행을 취소했으며, 개별 관광객 취소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 차원에서 현지 여행사를 통해 해외 여행 상품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있는 만큼 여행을 포기하는 사람이 점차 늘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로 중국행 여행 취소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10개 여행사를 통해 중국으로 가려던 제주도민 550여명이 중국 여행 예약을 취소했다. 여행업체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국내 주요 여행사들이 중국 여행 예약을 100% 일괄 취소하고 수수료 없이 환불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확산되자 국토교통부가 모든 항공사에 객실 승무원의 마스크 착용을 허용하도록 지침을 내리기로 했다. 

국내 항공업계에서도 중국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국내 항공사들은 중국 노선의 환불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으며, 에어서울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중국인의 방문이 잦은 면세점 업계도 비상 대책기구를 마련하고 매장 소독을 강화하고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에 나섰다.

고은이 기자  rhdmsdl.eun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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