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챔스리그 조별리그 확정...2월 10일부터  돌입

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에서 승리, 극적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해 올 시즌 ACL 본선 진춡 32팀이 최종 결정됐다.

이로써 K리그1 소속 FC서울을 비롯해 전북 현대, 울산 현대, 수원 삼성 등 4팀이 아시아 정상에 도전장을 던졌다.

3년 만에 ACL 무대에 나서는 서울은 E조에 편성돼 베이징 궈안(중국),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함께 조별리그를 치른다. 지난 시즌 K리그 우승팀 전북은  호주 A리그 준우승팀 시드니FC, J리그 우승팀 요코하마 마리너스, 중국 슈퍼리그 3위 상하이 상강 등과 E조에 편성됐다.

2년 만에 ACL 무대 돌아온 수원 역시  일본 국왕컵 우승팀 비셀 고베,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 광저우 에버그란데,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우승팀 조호로 다룰 탁짐과 G조에 편성돼 치열한 16강행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2019시즌 K리그1 준우승팀인 울산은 F조에서 지난해 중국 FA컵 우승팀 상하이 선화, 호주 A리그 우승팀 퍼스 글로리, J리그 준우승팀 FC도쿄와 16강 티켓을 노린다.

한편 32팀은 4팀씩 총 8조로 나뉘어 A부터 D조는 서아시아, E부터 H조까지 동아시아 지역으로 구분해 오는  2월 10일부터 조별리그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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