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롯데면세점제주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제주 제공.

면세점·리조트·호텔 등 직원 마스크 착용 등 예방책 마련

제주 관광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예방을 위해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등 고객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제주는 비상대책위원회 가동 조치에 따라 전 직원 일일 발열 여부를 확인, 37.5도 이상 직원을 귀가조치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재까지 발열로 인한 귀가조치 직원은 없다. 

롯데면세점제주는 임산부와 면역력이 떨어진 질환을 앓고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휴가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매장에서는 근무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안내데스크와 계산대 등에 손소독제 배치를 확대했다.

제주신화월드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손세정제 배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에 나서고 있다.

시내 호텔 업계에서도 예방책을 수립했다. 메종글래드 제주는 고객 응대가 잦은 프론트에 근무하는 전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GS25와 CU 등 편의점에서도 우한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점포 근무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손 씻기 등 예방행동수칙을 안내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우선시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대응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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