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리하 청소년기자

최근 중국 우한시를 중심으로 집단 발병한 폐렴의 원인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밝혀져 큰 우려를 사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포유류와 조류 등에서 감기와 같은 호흡기 계통 질병을 일으키는 RNA 바이러스로 표면의 모양이 태양 바깥의 붉고 둥근 띠인 '코로나'와 닮아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으로 2003년 발생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15년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또한 해당 바이러스의 변종이다. 변이와 돌연변이가 자주 발생하는 RNA 바이러스의 특성상 치료제나 백신의 개발이 힘들고 안전성이 낮으며 아직까지 사스,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어떤 치료제나 백신도 개발되지 않아 항바이러스제와 항생제로 증상에 따라 취하는 일시적 조치가 최선인 상황이다.

현재 발생지인 중국을 포함해 태국, 마카오, 홍콩, 미국, 대만, 한국에서 확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 보고되고 있으며 동아시아권 국가의 명절 기간이 겹치며 인구 이동에 따른 확산에 대한 우려 또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별한 치료 방편이 없어 개인과 정부 차원의 철저한 예방이 중요시 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질병관리본부는 철저한 손씻기와 기침 예절을 강조했다. 또한 기침 등 호흡기 증상자는 병원 등 방문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외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해외여행자의 경우, 여행 중 야생동물, 가금류와 접촉을 피하고 재래시장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잠복기가 최대 14일 정도이므로 귀가 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다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증상은 발열과 기침, 호흡 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에 신고하거나 혹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야 한다. <이도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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