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은행장 서현주)이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라 피해기업 금융지원에 나선다.

제주은행은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피해기업에 대해 약 100억원 규모 신규대출(동일인당 최대 3억원 한도)을 지원한다. 또한 피해를 입거나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기 지원 대출에 대해서는 원금 상환 없이 만기 기간연장을 지원한다.

제주은행은 피해(예상)기업에 대해 비금융지원방안으로 재무, 세무, 마케팅, 경영진단 등 비금융지원방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은행은 은행 내부 회의, 교육, 출장 등 단체 활동을 자제하며 전 직원 마스츠 착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객장 내에 손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은행 서현주 은행장은 "우한폐렴 확산에 따른 불안감과 지역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경제적 피해 효과는 확산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일정 시간 경과한 후에 영향이 나타나는 점을 감안해 약 6개월 동안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안정화 및 도내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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