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폐막 앞서 내달 1~7일까지
모더니즘 대표작가 45명 회화·조각 59점

현대미술의 출발로 여겨지는 모더니즘 전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정통 미술사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오는 2월 7일 개관 10주년 기념 해외미술특별전 '프렌치 모던: 모네에서 마티스까지, 1850-1950'전 폐막을 앞둔 가운데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무료관람 특별행사를 연다.

지난해 10월 개막한 특별전에는 현재까지 5만여 명이 관람했다. 이번 무료관람은 도민 호응과 관심에 대한 감사의 의미다.

한편 특별전은 뉴욕 브루클린미술관이 소장한 모더니즘 대표작가 45명의 회화와 조각 작품 59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로, 밀레의 '양 떼를 치는 남자', 모네의 '밀물', 에드가 드가의 '몸을 닦는 여성', 로댕의 '청동시대'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명작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제2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모더니즘 거장들의 작품을 디지털 콘텐츠로 만든 '디지털로 만나는 유럽 모더니즘의 화가들'전과 시민갤러리에서 진행중인 '2019 영 앤 이머징 아티스트, 강태환-休'전도 함께 무료로 개방된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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