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채·한홍구 「한일 우익 근대사 완전정복」

일본의 경제제재와 한일관계 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이영채 교수와 한국현대사 연구자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가 뭉쳐 한일 극우세력의 역사인식에 정면으로 맞섰다.

이 책 「한일 우익 근대사 완전정복」에서는 한일 극우세력의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잡고 평화로운 동아시아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한다. 메이지유신까지 거슬러 올라가 야스쿠니 신사 등 일본 우익의 무리한 주장이 무엇인지 밝혀내고, 일본 자체를 악마화하기보다는 일본 내 양심세력과 연대해야 함을 강조한다. 재일조선인과 일본군 위안부 등 강제동원 문제를 자세히 설명하며 '오늘의 과제'를 환기시키는 내용도 주목할 만하다. 창비. 1만6000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