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난해 8940건 적발…2018년보다 74% 급증

사진=연합뉴스 제공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행위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8940건이다.

이는 2018년 5133건에 비해 74%(3807건) 늘어난 수치다.

위반행위를 유형별로 보면 주차위반 8779건, 주차방해 126건, 표지위반 35건이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의자, 화분 등 물건을 쌓아 주차를 방해하거나 주차구역 앞에 차량을 주차하는 행위 등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장애인전용주차선과 휠체어마크 등 장애인전용표시를 지우거나 훼손하는 행위도 적발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교통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운영에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위반행위에 대한 행정 지도·단속도 지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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