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직원 노조와 보충협약 체결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지역 조리실무사 근로시간을 1일 7시간에서 8시간으로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교육공무직원 노조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노조)와 조리실무사 근로시간 확대 보충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3월부터 도교육청 소속 모든 조리실무사 근로 시간은 기존 1일 7시간에서 8시간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근로시간 1시간 확대에 맞춰 안전보건교육·사이버연수·준비체조 등 산업안전 보건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번 협약에는 급식실 종사자의 출퇴근시각의 조정은 개별 학교 사정에 따라 학교장이 결정, 근로시간 도중 적절한 대기시간을 부여해 노동강도 완화, 급식실 종사자의 연장근로를 지양 등의 원칙도 명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보충협약을 계기로 학교 급식실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며 "급식실 내 업무 효율화 증진 및 위생적이고 깨끗한 학교 급식실 조성으로 학생에게 건강한 급식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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