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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살던곳에서 편안한 노후를성현숙 제주도 복지정책과
성현숙
입력 2020-02-02 (일) 18:34:27 | 승인 2020-02-02 (일) 18:39:22 | 최종수정 2020-02-02 (일) 18:36:24

누군가 50대가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고 자녀로부터 부양을 거절(회피)당하는 최초 세대로 가정적으로는 우울한 세대라고 한다. 마지막 부양세대라 지칭되는 50대인 나도 촌에 살고 계시는 여든을 훌쩍 넘어선 부모님을 의무적이라도 찾아뵈려는 마음을 실천하고 있다. 

아흔을 바라보는 부모님은 어릴 적부터 살아온 동네에서 유년시절을 함께했던 친구들과 음식도 나누어 드시고, 이런저런 일에 대한 걱정과 기쁨을 함께 나누시고, 조그만 우엉밭에서 직접 키운 채소도 장만하여 주신다. 친구들과의 왕래를 통한 정서적 안정과 적당한 신체활동은 
의료적인 지원이 더욱 필요한 연세임에도 적절히 활동하시는 부모님을 뵐 때마다 지역복지의 새로운 정책 방향인 커뮤니티 케어 (지역사회 통합 돌봄사업)가 자연스럽게 체감되며 공감하게 된다. 거창한 슬로건이 아닌 살던곳에서의 편안한 노후가 지역사회통합 돌봄의 핵심이다. 

의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평균수명 84세가 넘어서 어르신들의 편안한 삶을 누리는 문제가 사회의 큰 문제이고 해결과제이다. 우리 도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도 전체 인구의 3,62%인 24,500여명이며, 50대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50대이상이 13,233여 명으로 54%이고, 그중 65세 이상 어르신은 31,7%인 7,800여 명, 18세 미만은 23%인 5,781여 명으로 어르신 비율이 높은 실정이다. 

내가 살던 곳에서 가능한 한 편하게 생활하며 방문 간호, 요양, 재활, 일상생활 지원 등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지역사회통합 돌봄서비스를 통하여 어르신들이 요양병원이나 복지시설 아닌 본인이 거주하는 곳에서 개인 욕구에 맞는 요양, 의료, 주거 등의 서비스를 받아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지역사회에로의 변화가 좀 더 결실 맺는 2020년이 되길 희망해본다.  

모두가 함께 누리고, 모두가 돌보는 행복한 지역공동체로 변화되어 모든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기, 살던곳에서의 건강한 노후와 편안한 삶을 함께하시길 기대한다. 

성현숙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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