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원장 박은영)은 지난달 31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레드캠페이너 8기 시상식에서 '한림고등학교(교장 문홍철) 레드캠페이너(지도교사 양수덕)'팀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한림고 레드캠페이너'는 지난해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교내 헌혈캠페인, 내 생에 첫 헌혈 참여서약서 작성 등 홍보 활동을 통해 헌혈 인식 개선 및 학생 헌혈 참여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매주 도내 헌혈의 집 인근에서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헌혈문화 확산에도 앞장섰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한림고 레드캠페이너'는 이번 시상에서 평가 점수 90점을 받아 전국 117개 학교 가운데 대상을 수상했다.

한림고 레드캠페이너 팀장인 고의라 학생은 "활동을 통해 헌혈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더욱이 대상까지 받게 돼 보람되고 영광스럽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레드캠페이너'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소속의 고등학생 홍보대사들로 각 지역 헌혈의 집과 학교 인근에서 현혈 캠페인 활동을 통해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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