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어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조업에 나서는 어선들이 줄어들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항과 서귀포·성산항 등 도내 11개항을 이용, 조업을 위해 입·출항한 어선척수는 올 7월말까지 10만7604척(연인원 41만7632명)으로 지난해 13만1331척(49만3236명)에 비해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도 인근 연안어장의 어족자원 고갈로 어획량이 부진하고 기름값 및 자재인상 등으로 출어비용이 크게 증가해 조업을 포기하는 어선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선원이직률이 늘어 선원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어선감척사업도 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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