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구 「나를 사랑한 개 빙고」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인 개는 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 곁에 머물러왔다. 요즘은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로 부르며 동물 인권에 대한 인식도 많이 달라졌다. 「나를 사랑한 개 빙고」는 친구 혹은 가족이라는 표현이 자연스러워진 개와 사람의 관계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 책은 어니스트 시튼의 「시튼 동물기」를 한 편씩 따로 엮어낸 '두고두고 읽고 싶은 시튼 동물 이야기' 시리즈의 7번째 이야기다. 아름답지만 슬픈 삶을 살았던 개 '빙고'의 이야기와 더불어 시튼이 관찰한 개의 삶을 통해 동물들의 생태학적 지식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청어람주니어.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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