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주제주중국총영사관 통해 상하이공상업연합회에 전달

제주 상공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 마스크 5000개를 전달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부설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는 5일 정기총회를 갖고 중국 경제단체인 상하이공상연합회에 구호물품 지원을 결정했다.

구호물품은 제주상의가 1차로 확보한 보건마스크(KF94) 5000개로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을 통해 상하이공상연합회로 전달하게 된다.

김대형 회장은 "양국이 어려움이 처해 있지만 서로 힘을 모아 함께 극복해야 하고 가까운 이웃으로서 할 수 있는 지원과 협력을 하게 됐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펑춘타이 총영사는 "상공회의소의 돈독한 우의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보내준 온정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예방·억제·치료가 가능하다는 자신감으로 해결에 총력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중국 상하이공상업연합회는 지난 2018년부터 제주상의와 교류협력을 하고 있는 단체로, 지난 30일 제주상의로 서신을 보내 우리나라 의료용 마스크 등의 기업 구매정보를 긴급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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