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서 이적...공격 파괴력 극대화

제주유나이티드가 울산 현대에서 활약했던 스트라이커 주민규(29)를 영입하며 공격진에 파괴력을 더할 계획이다.

제주는 5일 주민규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으며 세부 계약 조건은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주민규는 183㎝, 79㎏의 탄탄한 체격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슈팅 능력이 탁월해 베테랑 공격수 정조국과 함께 공격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카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 한양대를 졸업, 드래프트 번외지명을 통해 고양 HiFC에 입단한 주민규는 미드필더로 프로생활을  시작해 2015년 서울이랜드로 이적한 뒤 공격수로 포지션 변경한 뒤에 72경기에 출전해 37골을 몰아치는 등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특히 2017시즌 K리그 클래식(K리그1) 7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시즌 울산으로 이적한 주민규는 28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주민규는 "제주라는 좋은 팀에 합류해서 정말 기쁘다. 올해 제주의 목표인 1부리그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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