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공사 홈페이지 통해 발표…신혼부부 1.96대1, 청년 5.3대1 기록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도내 처음으로 실시한 신혼부부매입임대주택과 청년매입임대주택 입주자 선정을 완료, 4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모집한 신혼부부매입임대주택은 제주시와 서귀포지역 총 45세대 모집에 88명이 신청, 1.9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제주시지역 29세대 모집에 154명이 신청해 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모집에도 4.57대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어 청년층들이 주택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청년 매입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시중시세의 30~50% 수준으로, 입주자들은 2월말 입주할 예정이다. 

2년마다 자격검증을 통해 재계약을 진행하게 되며, 신혼부부는 20년간, 청년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청년의 경우 입주 후 결혼을 하면 최장 20년간 거주 가능하다.

당첨자 및 예비입주자 발표는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http://www.jpdc.co.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자 발송을 통해 개별 안내도 진행됐다.

관련 문의는 공사 주거복지팀(☎ 780-3590)을 통해 가능하다. 

제주개발공사는 계층별 주거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저소득층을 위한 일반 매입임대주택 150호와 청년매입임대주택 50호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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