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연두방문 결과 348건중 91건 차지

제주시가 지난 1월 14일부터 30일까지 19개 읍·면·동 연두방문을 실시한 결과 도시건설 분야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19개 읍·면·동 연두방문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 및 의견은 총 348건이다.

분야별로는 도시건설 91건, 안전교통 62건, 청정환경 46건, 농수축산 37건, 자치행정 31건, 문화관광 28건, 복지위생 21건, 기타 32건이다.

지역별로는 동지역이 246건으로 도로 및 주차장 확충, 대중교통 개선, 문화시설 및 행사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읍·면지역은 102건으로 농어업 지원, 농업용수 개선, 축산악취 해결, 어항 준설, 농로 및 도로 확충 등이 접수됐다.

시는 읍·면·동 연두방문 과정에 접수된 건의사항을 조속히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은 신속하게 조치하고, 도시계획도로 개설이나 주차장 조성 등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민원은 연차별 추진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관리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추자, 우도, 연동, 노형, 외도, 이호, 도두지역에 대한 연두방문 일정은 무기한 연기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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