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3월 13일·진달래 3월 18일 개화 전망

올해 제주에서 가장 먼저 봄꽃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7일 민간기상업체인 153웨더에 따르면 올해 봄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3~6일, 지난해보다 비슷하거나 1~2일 빨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2~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측된 데 따른 것이다.

개나리는 오는 3월 13일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14~18일, 중부지방은 3월 18~24일,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3월 26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지역 개나리 개화는 작년(3월 18일)보다 닷새, 평년(3월 16일)보다 사흘 빠른 것이다.

진달래는 3월 18일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18~23일, 중부지방은 3월 24~30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2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지역 진달래 개화는 작년(3월 20일)보다 이틀, 평년(3월 24일)보다 엿새 빨리 피는 것이다.

봄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와 남부지방에서는 3월 21일~25일, 중부지방에서는 3월 25~31일쯤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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