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 22분께 제주시 용담2동 한 2층 높이 단독주택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집안에 있던  김모씨(56)가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고, 김씨의 딸(23)은 숨졌다.

2층에도 주민 2명이 살고 있었지만, 이들이 연기가 올라온다는 신고를 한 후 다행히 대피했다.

이 화재는 1층 내부 66.2㎡와 가재도구를 모두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17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5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오는 1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합동 감식에 나서 화재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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