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이달부터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한 공직기강 감찰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중점 감찰사항은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내부자료를 선거 입후보자에게 무단 제공하거나 선거운동 개입행위 등이다.

또 무단이석, 민원처리 해태 등 복무기강 해이,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향응 수수 등 청탁금지법 및 행동강령 위반행위도 감찰대상이다.

시는 감찰 결과 중대 비위사례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위법한 선거 관여 행위 등을 철저히 차단해 공명선거 분위기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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