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로고.연합뉴스 제공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확대 및 할인율 확대
새마을금고중앙회 직·간접 피해자 자금 대출

행정안전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금융 지원에 나선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최대 10%까지 확대하는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협조해 코로나바이러스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 긴급자금 대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행정안전부는 전국 200여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23일 교부한 상품권 발행지원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상품권을 신속하게 발행하도록 요청했다. 

또 새마을금고중앙회 협조를 통해 새마을금고와 거래하는 개인이나 자영업자 가운데 직·간접 피해자를 대상으로 긴급자금 대출과 공제료 납입유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나 격리자,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을 한 병원, 여행, 공연, 유통, 숙박, 음식업체 등이다. 다만 유흥업소 등은 제외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6일 17개 시도 경제국장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역금융 지원 방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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