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수어통역센터(센터장 박춘근)는 도내 수어 표준화를 위한 '제주가 보인다 여행수어Ⅱ' 책을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지난해 '제주가 보인다 여행수어 100선 Ⅰ' 발간에 이어 두 번째로 내용은 지명, 해수욕장 및 해변, 심야 응급의료기관, 공공기관, 올레길, 관광지 등 6개 카테고리로 세분화해 단어 100개를 선정했다.

또한 어문학자, 수어학자, 수어통역사, 농인으로 구성된 '제주수어말뭉치연구회'에서 감수를 받아 최종 단어를 확정했다.

제주도수어통역센터 관계자는 "이번 책자에 수록된 수어들을 활용해 앞으로 관광지마다 수어 해설 영상이 탑재된 QR코드를 제작할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제주에서도 장애인 등 관광약자 정보접근성 강화 정책이 보완돼야 한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