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롯데·신라면세점 재가장 평소 10분의 1수준 급감
4일 이전 방문 중국객 대다수…도 업계 방역활동 총력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일시 영업 중단을 했던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7일 개장했다. 도민사회에서 중국관광객 방문에 따른 신종코로나 우려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도당국과 관광업계개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주점과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의 방문을 확인 2일 임시 휴업을 결정한 이후 2월 7일 영업을 재개했다. 임시휴업 기간 제주무사증 입국제도가 4일부터 일시정지되면서 중국관광객에 대한 검역이 강화되고 있다.

신라와 롯데면세점은 재개장 이후에 평소보다 중국관광객 방문객이 10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밝히고 있다. 면세점을 찾는 중국인관광객은 주로 무사증 일시정지 시점인 4일 이전에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중국인들이 주로 찾았던 관광지와 쇼핑시설 등에서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사업장내 방역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전 직원 대상으로 발열검사도 상시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 역시 공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관광객에 대한 발열증상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고, 도내서 여행중인 중국관광객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신종코로나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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