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새마을회·교육청퇴직공무원 등 마스크 보급·방역 활동 펼쳐 

도내 새마을단체와 교육가족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차단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제주도새마을회(회장 전문수)를 비롯해 제주도새마을부녀회(회장 김정임),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강창주) 등 15개 새마을단체와 교육청 퇴직지방공무원들은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읍면동 주민에게 직접 제작한 마스크 보급, 경로당 방역활동, 도서관 방제 봉사활동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차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우리동네는 우리가 지킨다'는 운동의 일환으로 적극 참여하고 있는 제주도새마을부녀회는 1200여명의 회원들이 나서 마스크 품귀현상 해소를 위해 지난 5일부터 1회용 마스크 대용품을 제작해 경로당과 소상공인, 어린이집, 마을제 봉행장소 등에 우선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새마을부녀회는 11일 현재까지 5만개를 만들어 나눠줬으며 앞으로도 수요가 예상돼 지속적으로 제작해 읍면동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43개 전 지역 읍면동지도자가 나서 도내 2160개 버스정류장 방역청소와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교육청 퇴직 지방공무원들도 지난 10일 제주시 한림읍 한수풀도서관 휴관일을 맞아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한국을 물론 도내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위급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이에 대한 유발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방제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한수풀도서관뿐만 아니라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교육기관은 어디든지 찾아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도새마을회 전문수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온 국민이 슬기롭게 차단해 이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 주실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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