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으로 찾아가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중점 과제 추진 밝혀

"'꿈·보람·행복' 자연과 함께하는 제주유아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

제주유아교육진흥원(원장 박현숙)은 12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20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  '꿈을 키우는 유아', '보람을 나누는 교원', '마음이 행복하고 자연 속에 함께하는 제주유아교육'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공동체 혁신과 성장을 돕는 연구·연수 운영 △유아·놀이중심 유아체험활동 운영 △소통하고 공감하는 학부모 연수 운영 △현장 지원형 유치원 평가 운영 △배려하고 실천하는 열린행정 구현 등의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2020년 신규사업으로 유치원교사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탐라교육원에서 이관받아 진흥원에서 실시한다. 유치원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자기 발전 기회를 제공해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교사상을 정립할 방침이다.올해 '유치원으로 찾아가는 생애 첫 반편견 교육 및 찾아가는 유아 건강·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통해 소규모 유치원 비만예방 및 다문화, 장애, 입양에 대한 편견을 줄이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인형극, 마술, 국악공연, 제주 해녀춤 공연 등을 지원해 유아들의 문화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고 전통문화에 대한 친근감을 함양시킬 계획이다.

 '소통하고 공감하는 학부모 연수 운영'을 위해 학부모 연수를 확대 운영해 △자녀와 함께하는 응급처치(심폐소생술 실습) △학부모를 위한 반편견 교육 △우리가족 안전하고 바른 먹거리 연수 등 다양한 연수를 준비한다.

박현숙 제주유아교육진흥원장은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 개정에 맞춰 유아들을 진정으로 존중하고 그들의 권리를 인정하는 교육과 프로그램을 충실히 추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유아교육 관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진흥원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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