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2020년 시행계획 수립

독서교육을 통한 도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읽기 능력 함양을 위한 지원이 이뤄진다.

제주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및 통합적 읽기 능력 함양을 통해 평생 독서를 생활화 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020 독서교육 활성화 시행계획'을 수립해 독서교육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독서교육 내실화 기반 조성, 교육과정 연계 독서 활동, 가정 및 지역사회 연계 독서 활동, 평생 독자 양성을 위한 학교 독서문화 지원이라는 4가지 과제를 추진한다.

학교 맞춤형 독서교육을 위해 학교급별, 학교 규모별 학교운영기본경비로 350만원∼500만원을 지원한다.

'같은 책 읽고 생각 나누기' 도서구입비 학생 1인당(초3-고3) 1만원을 학교운영기본경비로 지원해 2015 개정 교육과정 국어과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 연계 도서구입비로 활용이 가능해진다.

평생 독자 양성을 위한 학교 독서문화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중학교(1학년 30학급) 성장과 나눔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독서토론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인력풀을 구성하여 1회당 3차시 3∼5회차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게 되며, 희망학교와 일정 조율 후 학교로 찾아가는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밖에 학교급별 독서교육 운영 사례 공유 워크숍, 제주 책 축제 연계 2020 제주 학생 토론 한마당 운영, 독서 수업 역량 강화 연수 등을 추진한다.

도교육청 김희정 학생동아리담당 장학관은 "2020 독서교육 활성화를 통해 제주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 및 판단 능력을 통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태도를 갖춘 평생 독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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