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도내 연안 해역 옛 지명 및 지형지물 등을 책으로 만들어 파출소 및 경비함정에 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책자 배부는 최근 각종 연안 해역 사고 발생 시 옛 지명으로 신고하는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신속한 대응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제주해경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7개월에 걸쳐 자료를 수집·분석했으며 모두가 알아볼 수 있는 제주도 연안 해역 옛 지명과 지형지물이 그려진 책자를 고광민·현혜경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 박사의 자문을 받아 제작했다.

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책자로 관할 지명 및 지형지물 숙지를 통해 연안 해역 해양사고 상황 대응 및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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