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이달 사업시행자 선정 공모…요트계류시설 등 31억 민간투자유치

민간투자유치로 이뤄지는 서귀포시 강정항내 민간마리나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8일까지 강정 민간마리나 비지정권자 어항개발사업 사업시행자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강정 민간마리나는 어업환경 변화에 맞춰 강정항 내 유휴공간에 관광, 휴양 등의 기능을 더한 새로운 공간을 조성해 어촌지역의 발전 및 소득증대 기반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요트계류시설 5선석을 비롯해 클럽하우스 1동, 부대시설 건립에 총사업비 31억원을 투자해 전액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한다.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 개인, 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설립예정법인 포함)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신청서는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접수한다.

도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최종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항목은 재원조달능력과 사업계획의 실현가능성, 참여자 및 총사업비의 적정성 등이다.

도 관계자는 "강정 민간마리나가 활성화되면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크루즈 관광객과 연계해 새로운 해양관광 상품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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