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어선어업 분야 147억원 투자
어업인 복지·사고예방·EEZ피해 등 38개 사업

제주도가 올해 어업인 복지와 안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선어업 분야 38개 사업에 147억원을 투자한다.

어업인 복지분야에는 5개 사업에 25억원을 지원한다. 어선원 및 어선 선체 보험료 지원에 24억원, 휴어기 외국인선원 가족 초청 등 3개 사업에 1억원이다.

어선안전조업 체험교육,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어업인 재난위로금, 수난구호 참여어선 지원 등 어선사고 예방 및 대응에는 11개 사업·10억원을 지원한다.

또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입어협상이 지연되면서 피해를 입고 있는 어선에 대한 특별 대책으로 5개 사업에 17억원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은 일본 EEZ 피해어선 기관대체, 경영비 특별

지원, 민간정례협의회 지원 등 4개 사업에 11억원, 대체어장 자원동향 조사에 6억원 등이다.
어선어업 경영안정 및 경쟁력 강화에는 16개 사업에 90억원을 투입한다.

연안어선 실태조사, 갈치 등 주요 어종의 축제 지원에 7억원, 연근해어선 유류비, 어선 자동화, 근해어선 알파레이더,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 등 10개 사업에 83억원이다.

또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어업지도선(삼다호, 영주호) 수리 등에 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발생으로 어업인들의 경제 여건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상반기내 신속하게 재정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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