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핑크돌핀스는 12일 성명을 내고 "제주 연안 전역을 환경.생태계관리구역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핫핑크돌핀스는 "최근 남방큰돌고래가 세계자연보전연맹 멸종위협종 적색목록에서 '준위협종(Near Threatened)'으로 재분류됐다. 전 세계적으로 남방큰돌고래의 개체수가 줄어드는 추세가 명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돌고래 개체수가 늘어나지 않는 이유가 2010년대까지만 해도 빈번한 정치망 혼획과 돌고래 쇼장에 의한 불법포획이었다면 2010년대 이후에는 서식 조건의 악화에 따른 생태환경적 요인이 더 커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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