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제주시을)이 13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오영훈 의원은 이날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 제주 항일운동의 중심지였던 조천만세동산 창열사를 찾아 제주4·3 희생자와 애국지사를 기리고 참배한 후,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오영훈 의원은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원과 제20대 국회의원으로서 제주 시민께 받은 사랑이 너무 과분하다"며 "제주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많이 듣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제는 변함없는 격려를 보내주신 제주시민과 발맞춰 더 나은 제주, 든든한 제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국회 입성 이후 출신학교차별금지법을 대표발의 했지만 아직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능력 중심의 사회,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중앙과 제주를 있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며, 제도적 변화를 위해 치밀한 노력으로 공정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