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의 국내주요도시 순회 제주관광설명회가 좋은 결과를 낳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광협회는 지난 14·15일 양일간 여행사대표 및 실무자,항공사,교육청 담당 장학관,지역관광협회장등과 함께 인천과 청주지역에서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관광협회는 제주국제시민마라톤축제에 국내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육상경기연맹과 여행사 공동으로 상품을 판매키로 협의했다.

 또한 현지 여행사들이 제주관광 관련 상품을 기획할 수 있도록 국·영·일·중문으로 제작된 설명회 자료집을 제작·배포했다.

 특히 관광협회는 ‘건강’이라는 테마와 제주관광을 연계시켜 청정지역으로서의 제주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한편 제주컨벤션센터,제주섬문화축제 등을 소개하여 국제적인 관광지로서 손색이 없음을 홍보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지 여행사들은 제주행 항공편 부족으로 인해 제주관광상품 판매에 애를 먹고 있다며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항공기 노선 증편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독특한 제주관광 상품을 기획하는데 필요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항공기 증편운항은 양 항공사와 건설교통부에 건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송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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