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전문 웹사이트 사커리지(www.soccerage.com)는 히딩크에게 전달된 협박 편지가 비슷한 시기에 네덜란드 월간지 `부트발 매거진"에도 전달됐으며 편지 발송자는 자신을 페예노르트 훌리건이라고 명시했다고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또 사커리지는 "부트발 매거진의 편집장에 따르면 이 편지는 `한국인 거스 히딩크는 주의하라. 누구든 페예노르트가 챔피언이 되는 것을 방해하는 자는 제거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히딩크 감독은 "처음 정신병자의 농담 정도로 생각했으나 곧 큰 위협을 느꼈다"며 "이 같은 협박은 승리할 때 열광하고 졌을 때 낙담하는 일반적인 축구 팬의 차원을 넘어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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