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함을 정박할 수 있는 선석을 확보하기 위해 제주항 동방파제 높이를 올리는 더돗기공사와 함께 선석증축 공사가 시행된다. 제주지방해양청에 따르면 월파방지를 위해 사업비 8억9000만원을 투입, 제주항 동방파제 끝을 기준으로 방파제 245m의 높이를 2m가량 올리는 더돗기공사를 오는 12월 중순까지 마칠 계획이다.

또 더돗기공사와 연계해 제주항 동방파제에 약 130m의 선석을 증축하는 공사를 용역이 마무리되는 이달내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질적인 제주항의 선석부족으로 평소 국내·외 여객선 입·출항 때마다 선석을 옮겼던 제주해양경찰서 경비함들이 고정선석을 확보, 사고발생 때 경비함 출동시간이 단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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