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교육위원회 사안보고 통해 이 같이 요구

제주도의회가 제주도교육청의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합격자 재번복 사태와 관련해 이석문 교육감이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강시백)은 지난 14일 교육위원회 위원장실에서 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합격자 재번복에 대한 사안보고를 받았다.

이날 도교육청은 사안보고를 통해 체육과목 실기평가 후 점수를 전산시스템에 입력 시 과목 코드 입력 오류로 실기평가 점수 미반영, 체육교과 실기평가 5개 항목 중 선택 항목 1개의 성적이 전체적으로 누락, 응시생 평가점수 합산 검증단계 부재, 전반적 임용시험 결과 데이터 입력 등 전형관리 허점 사유 등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도교육감 사과, 인사행정 전반에 대해 감사위원회 감사 요청, 사태 수습을 위한 엄중한 책임, 피해 응시자에 대한 적정한 조치, 임용 평가 제도개선 등을 도교육감에게 요청했다.

한편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18일 부교육감이 참석하는 긴급 현안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윤주형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