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최종 PO 1차전, 3월 6일 용인서 

사상 첫 올림픽 여자축구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중국과 최종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한국과 중국의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를 오는 3월 6일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치르기로 했다. 다만 3월 11일 예정된 2차전 원정 경기 장소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지난 9일 제주도 서귀포의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경기에서 미얀마를 7-0, 베트남을 3-0으로 연파, 2연승을 거둬 조 1위로 PO에 진출했다. 

중국은 지난 13일 호주 시드니의 뱅크웨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3차전에서 호주와 1-1 승부를 가리지 못햇다. 이로써 중국(승점 7·골득실 +10)은 호주(승점 7·골득실 +13)와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차에 뒤져 조 2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A조 1위 한국은 중국과 A조 2위 베트남은 호주와 각각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승리한 팀이 도쿄행 티켓을 가져간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 20위인 한국여자대표팀은 중국(15위)과 역대 전적에서 4승 6무 27패로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을 기록 중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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