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close

제민일보

사이드바 열기
HOME 사회/복지 종합
도내 불법 주·정차 언제까지
박시영 기자
입력 2020-02-16 (일) 17:44:03 | 승인 2020-02-16 (일) 17:48:22 | 최종수정 2020-02-16 (일) 17:46:04

제주 시내가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주·정차가 금지된 차도와 인도 위까지 점령하며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5일 제주시 노형동 인근 상가건물 앞 한 운전자가 주정차 단속 CCTV를 피해 인도 위에 차를 세웠다.

일부 보행자들은 인도에 주차된 차량을 피해 차도로 걷는 등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뿐만 아니라 횡단보도 위 주차된 차량으로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제주시 삼무로도 상황은 비슷했다.

행정당국이 불법주차를 강력히 단속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게재돼 있었지만, 인도 위에는 트럭과 차량 3대가 버젓이 세워져 보행자의 길을 막아섰다.

인근 상인 박모씨(56·여)는 "차량에 남겨진 연락처로 '차를 빼달라'고 연락해도 '기다리라'며 볼일을 다 보고 오는 뻔뻔한 사람들이 태반"이라며 "신고도 여러 번 해봤지만 주말·휴일에는 지도·단속이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의 고질적인 문제가 불법주·정차인 만큼 인력을 충원해서라도 집중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환경 개선을 주도해야 할 행정당국의 소극적인 태도 개선과 뚜렷한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민신고제로 신고된 접수된 건에서 신고대상이 아닌 건은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며 "불법 주차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인력 등 부족으로 어려움이 따른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불편신고' 또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접수된 제주지역 주·정차 위반 신고 건수는 지난해 1만3800여건이며 이 중 8200여건에 과태료가 부과됐다.

박시영 기자  lizzysy@naver.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시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icon
"제민일보 네이버에서 본다"

도내 일간지 유일 뉴스스탠드 시행

My뉴스 설정방법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