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 및 제4차 대책 계획 수립

도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관계중심의 학교문화 정착이 이뤄진다.

제주도교육청은 18일 제4차(2020∼24)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에 따른 '2020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추진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이번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추진계획은'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시행하는 제4차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관계중심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학교문화 조성, 학교의 신뢰 제고, 가정과 사회의 역할 강화'를 목표로 5대 영역에 걸쳐 14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학교폭력예방 추진계획의 주요내용으로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을 위한 학급·학교 단위의 맞춤형 교육적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3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평화교실운영학급 지원 학급당 80만원을 1600개 학급으로 확대·지원한다.

또 학교폭력에 대한 공정하고 교육적인 대응을 강화한다. 중대한 학교폭력에는 엄정대처하면서 피해상황별 피해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전담지원기관을 위탁 운영하고 전담지원기관 이용만족도를 조사, 기관 운영을 평가하는 환류체계를 구축하는 등 피해학생 요구를 토대로 보호 및 치유 체계를 지원한다.

특히 전 사회적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생태계 구축한다.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학교문화 조성, 학교의 신뢰 제고, 가정과 사회의 역할 강화를 목표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관계중심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확산하고 학생안전 및 상담·지원 기반을 확충해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을 위한 제반여건을 강화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학교폭력으로부터 보호하고 가해학생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토대로 한 관계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는 관계중심 학교문화를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