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환 「미래 100년을 향한 근현대 인물 한국사」

조선어학회 목대잡이이자 조선 최고의 한글운동가 이극로, 대한민국 교사들이 망각한 조선의 페스탈로치 이만규, 아직도 독립운동가의 반열에 오르지 못한 1세대 페미니스트 나혜석, 윤봉길의 홍구공원 거사를 도운 조선의용군 출신 항일 여전사 이화림의 역사 속으로 안내하는 책이 발간됐다.

「미래 100년을…」는 우리 역사에서 망각되고 사라진 인물들과 역사 정의가 무너진 현대사 속에서 왜곡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동안 활발한 집필활동을 통해 '역사의 재발견' 작업을 해온 저자 하성환이 여러 해에 걸쳐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발표한 내용들을 수정 보완해 읽기 쉽게 엮었다. 살림터. 1만8000원.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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