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3회 연속…홍보·컨설팅 등 지원

제주시는 조천읍 선흘 동백동산 습지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생태관광지역 지정제는 환경부에서 생태관광 육성을 위해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지정하는 제도로 2013년부터 도입 운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25곳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환경부는 지난해 2016년 재지정된 생태관광지역 12곳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등 3대 영역 23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선흘 동백동산 습지는 89.1점의 최고 점수를 받아 생태관광지역으로 3회 연속 지정됐다. 지정기간은 2022년까지 3년이다.

생태관광지역은 생태관광 홈페이지를 통한 생태관광지 홍보와 컨설팅, 예산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국비 지원을 받아 동백동산 습지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주민 역량 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흘 동백동산 습지는 태고의 신비를 갖고 있는 원시림 내 습지로, 지난해 5만111명이 방문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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