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일제조사 착수…4월까지 집중 수거
제주시는 공한지, 야산, 오름 등에 방치된 폐기물을 조사해 환경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인적이 드문 야산이나 공한지 등에 폐가구, 폐가전 등 생활폐기물이 버려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말까지 폐기물 일제조사를 실시한 후 2억5500만원을 투입, 4월 말까지 폐기물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또 야산이나 공한지 등에 폐기물을 불법 투기한 행위가 적발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방치 폐기물 일제정비를 실시하고 있으나 불법 투기는 근절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환경보호를 위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2억6200만원을 들여 방치 폐기물 1125t을 수거했다. 김경필 기자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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