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의 희망 '청년농업인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선착순 마감... 선진농법 등 실습위주 교육 무상지원 

윤재춘 도민기자

대한민국 농업과 제주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는 밝혔다.

이번 교육생 모집은 전국과 지역단위로 구분하여 신청을 받는다. 전국에서 모집하는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는 제4기 교육생을 3월 30일까지, 제5기 교육생은 4월 20일까지 각 기수별로 선착순 100명을 뽑는다. 전국에서 모인 예비 청년농업인들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 6개월 교육과정에 참여 하게 된다. 

청년농부사관학교 과정에는 농업에 꿈과 열정이 있는 39세 이하의 청년농업인이 참여할 수 있다. 농업기초 이론 및 실습교육 344시간, 도제식 현장실습 320시간, 창농 사업계획 및 농촌정착 교육 328시간 등 모두 992시간으로 편성돼 있으며, 6개월간의 과정을 마치면 2년 과정의 전문대학 이수 수준이 된다.

또한 청년농부사관학교 과정은 차별화된 교육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기초부터 최신 기술까지 작물별로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드론 등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지원 △농협판로 시스템 체험과 지원 △졸업후 사후케어링 시스템운영 △희망 교육생 전원 100% 기숙사 제공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제주에서 진행되는 '제주농협 청년농업인 아카데미'는 오는 25일까지 3기 교육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매주 1회 4시간 6개월간 진행되며 교육내용은 농업기술·마케팅·인문학·역사문화탐방·현장실습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신청자격은 농협조합원이거나 조합원 자녀로 농업승계 예정자, 농업경영체 등록의 요건 중 한 가지이상 충족 한 만 39세이하 제주에 살고 있는 청년이면 가능하다.

제주농협 청년농업인 아카데미는 지역본부 단위로는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운영하여 청년들이 농업에 관심 갖고 참여 할 수 있는 기여를 제공하고 있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는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031-659-3681)로 문의하면 되며, '제주농협 청년농업인 아카데미'는 제주농협 농촌지원단(064-720-1223)으로 문의 하면 된다.  윤재춘 도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