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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부터 전 남편 살해 고유정 선고공판
김경필 기자
입력 2020-02-20 (목) 13:46:15 | 승인 2020-02-20 (목) 13:54:05 | 최종수정 2020-02-20 (목) 14:54:20
법정으로 향하는 고유정. 자료사진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37·여)이 20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가운데 선고 형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정봉기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 남편 살해 혐의에 대한 계획범행 여부, 의붓아들 살해 혐의 등을 두고 쟁점이 많았던 만큼 선고공판에 일정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고유정은 지난해 5월 25일 오후 8시10분에서 9시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 한 펜션에서 미리 구입한 수면제인 졸피뎀을 음식물에 희석해 전 남편 강모씨(35)에게 먹인 후 살해한 혐의다.

또 이튿날인 26일부터 31일 사이 사체를 손괴한 후 제주 인근 해상에 사체 일부를 버리고, 고유정의 친정이 소유하고 있는 김포 아파트에서 나머지 사체를 추가 손괴해 쓰레기 분리시설에 버린 혐의로 기소됐다.

고유정은 지난해 3월 2일에도 침대에서 엎드린 자세로 자고 있는 의붓아들 등위에 올라타 손으로 피해자 얼굴이 침대 정면으로 파묻히게 10분간 뒤통수 부위를 강한 힘으로 눌러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지난달 30일 11차 공판에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당시 검찰은 “피고인은 반인륜적 범행을 저질렀고 계획적 살인이 명백하지만 거짓변명과 회피로만 일관하고 있다”며 “억울하고 비통한 죽음을 맞이한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해 재판부의 결단을 원한다”고 밝혔다.

전 남편 살해 혐의와 관련해서는 졸피뎀 검출과 사체은닉·손괴 등을 토대로 계획범행임을 강조했고,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현 남편이 피해아동만을 진정한 가족처럼 대한다는 피해의식 등이 범행동기”라고 말했다.

반면 고유정은 전 남편의 성폭행 시도에 대응해 흉기를 휘둘렀고, 의붓아들 살해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김경필 기자

 

김경필 기자  kkp20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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