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은 내달 20일쯤 제주에서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보인다.

20일 민간기상업체인 153웨더에 따르면 제주지역 벚꽃은 평년보다 3일, 지난해보다 5일 빠른 내달 20일 개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달 하순과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예측된 데 따른 것이다.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1~26일, 중부지방은 3월 29일~4월 6일, 경기·강원 북부와 산간지방은 4월 7일 이후 꽃망울을 터트린 벚꽃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벚꽃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제주는 내달 27일 이후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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