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1차 양성
서귀포WE호텔 근무 대구출신 20대 여성 A씨
지난 13일 고향 방문 16일 입도 19일 증상발생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양성반응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5분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지난 13일 고향 대구를 방문한 후 16일 제주에 입도한 A씨(22세.여)가 1차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A씨는 서귀포WE호텔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입도한지 3일 후인 19일 기침 등 증상을 보여 해열제를 복용하다가 21일 오후 서귀포열린병원에 내원했다. 

이날 해당 병원의 의뢰로 도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를 진행한 결과 1차 양성 반응을 보였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에 최종 검사를 요청한 상태다. A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다. 

도는 서귀포 WE호텔을 잠정 폐쇄하고 A씨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가족 1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배종면 제주도 감염병지원단장을 중심으로 한 역학조사팀은 비상근무에 돌입,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