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2건 중단, 공연장 11건 예약 취소
무용단 기념공연 '명불허전'도 일정 연기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문예회관을 임시 휴관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문예회관 휴관 시설은 전시실과 대·소극장 공연장이며 휴관 기간은 25일부터 3월 2일까지로 7일간이다. 이 기간 총 11건(대극장 4건·소극장 7건)의 공연장 대관 예약이 취소됐다.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휴관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

이번 휴관 결정으로 진흥원은 현재 진행중인 소장품전 '심심상인'과 한을숙 개인전 '블로섬' 전시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진흥원은 다음 달 28일에 무대에 올릴 예정이었던 제주도립무용단 30주년 기념공연 '명불허전'을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올 하반기로 일정을 연기했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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